앱애니, '2020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 발표韓 다운로드 1위는 '브롤스타즈', 지출 1위는 '리니지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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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지난해 출시된 신규 모바일 게임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2020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12개국을 대상으로 신규 출시된 게임의 ARPU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최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ARPU를 거둔 게임은 '퍼펙트 월드'였으며, 한국에서는 '로한M'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게임은 '브롤스타즈', '궁수의 전설', '배틀그라운드' 순이다. 소비자 지출액은 '리니지M'이 가장 높았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체 게임 매출 대비 2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PC 게임과 콘솔 게임보다 각각 2.4배, 2.9배 높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연간 소비자 지출이 500만 달러를 돌파한 모바일 게임은 2017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게임은 같은 기간 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