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이례적으로 신차 출시행사 참석
  • ▲ 박남춘 인천시장ⓒ정상윤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정상윤 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16일 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특별히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영표 국회의원이 자리해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 의미를 더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 크로마클럽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행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며 "3가지 일정이 한꺼번에 겹쳤는데, 트레일블레이저 행사장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가 진정한 의미에서 메이드 인 인천, 메이드 인 부평 차량이라는 점에서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신차 발표회를 인천에서 잘 안하시던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해주셔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새 집행부가 들어선 노동조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남춘 시장은 "새 노조집행부 출범도 이 자리를 통해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욱 더 화합하고 상생하는 노사관계로 인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평공장에서 더욱더 많은 차량이 생산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지엠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단, 인천 부평구을)은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우뚝 서길 기원했다.

    홍영표 의원은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의 신차출시회가 6년만에 열렸다"며 "트레일블레이저가 선구자, 개척자의 뜻인걸로 안다. 차명답게 한국지엠이 새롭게 도약하는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카허 카젬 사장 및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세계적인 명품차를 선보이게 된 거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손을 잡고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도약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특별히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홍 의원은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매우 감사하다"며 "한국지엠은 인천에 있는 자랑스러운 자동차회사다. 인천 시민부터 트레일블레이저를 사랑해주고 그 계기로 전 세계 베스트셀링카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 ▲ 홍영표 국회의원ⓒ정상윤 기자
    ▲ 홍영표 국회의원ⓒ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