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금리 5.2% 최고금리 13% 수준全영업점 판매…상반기 모바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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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금융소외계층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29일 정부의 포용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BNK더조은중금리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전국 159곳 전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해 상반기 중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BNK더조은중금리신용대출은 나이스평가정보와 협력해 도입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금융소외계층의 상환 능력과 의지 등을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법으로 평가해 대출 가부를 바로 결정한다.

    금리는 최저 5.2%에서 최고 13%로, 개인사업자는 최저 5.8% 수준이다. 대출 실행 후 연체 없이 상환할 경우 최대 2.0%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개인(개인사업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고 한도는 3000만원 이내며, 개인사업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거치기간 없이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최우현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는 "평가하기 쉽지 않던 금융소외계층의 상환 능력과 의지 등을 인공지능기법을 적용한 신용평가모형으로 평가한다는 게 기존 대출 상품과의 차이"라며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정책에 발 맞춰 낮은 신용등급으로 대출 신청이 거절된 고객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고금리 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