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배구조 '사업·투자'로 분리건설·환경·물류·레저 등 사업 부문별 전문·투명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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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태영건설 본사. ⓒ 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인적분할해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인적분할로 태영건설은 ㈜티와이홀딩스(투자회사)를 신설하고 분할후 존속회사를 '㈜태영건설(사업회사)'로 상호변경하게 된다이를 통해 태영건설은 기존 모회사로서의 역할과 경영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본래의 사업분야인 건설사업부문에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태영건설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그룹의 경영구조 복잡성을 줄여 그룹내 건설, 환경, 물류, 레저 등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지주회사 체제에서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및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할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이 증대되고 사업부분별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그룹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의 역할 분리로 사업별 핵심역량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강화하여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인적분할로 진행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있어 존속회사인 태영건설과 신설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칭)의 분할비율은 약 51:49로 정해질 예정이다.회사측은 인적분할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태영건설 주주들은 분할후 상장하게 되는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가칭)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태영건설은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을 최종 승인받고 6월30일부로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분할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태영그룹의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 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2 도약의 발판 마련"이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가치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