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현지에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 운영중주재원 모두 전세기 탑승 신청 마쳐내달 2일까지 춘절 휴무… 재가동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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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중국 우한공장에 근무하는 주재원 4명을 전원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중국 우한 현지 자동차강판 가공센터에는 4명의 주재원이 중국인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때마침 춘절 연휴로 내달 2일까지 가동을 쉬고 있는 센터는 우한 폐렴 확산과 맞물려 언제 재가동할지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 주재원들의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며 "재가동 시기 등은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현지 상황은 항공기, 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이 통제된 상태로 체류중인 교민 600여명은 전세기 편으로 귀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포스코 주재원4명도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재원 4명이 지난밤 전세기 탑승 신청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모두 철수한다 하더라도 향후 정상적인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단순 가공센터라 현지 직원들만으로도 공장 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