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파트 조경 최다 수상 영예

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9 우수 디자인상'에서 총 6개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산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상은 1985년부터 시행돼온 업계 최고 권위 상으로, 상품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 디자인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호매실 '중앙광장' △힐스테이트 동탄 '물놀이터' △힐스테이트 동탄 '숲 소풍길' 등 총 6개 작품이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고급주택 브랜드 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중앙정원을 인근 대모산 자연 그대로 재현한 정원으로, 길게 뻗은 서어나무 숲 아래 세밀하게 다듬은 조경용 얕은 구릉지와 자연석·각종 식물소재를 배치해 심사위원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미스트 노즐을 설치해 새벽안개가 핀 산자락 분위기를 연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호매실 '중앙광장'은 아파트 단지 내 축구장 규모 대형 중심마당을 조성해 미술장식품과 조형성이 강화된 시설물을 설치, 경관을 예술적으로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쾌적하게 열린 잔디광장 주변으로 생태계류 및 고급 휴게공간을 배치해 입주민 이용 편의를 높였다.

현대건설 강점인 어린이놀이터 역시 다수 작품이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특히 힐스테이트 동탄 '물놀이터'와 '숲 소풍길'은 아이들 이용성을 창의적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또 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파크 '색연필로 만든 미술관'과 힐스테이트 녹양역 '퍼니짐 조합놀이대' 등도 이색놀이터로 우수디자인마크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건설 아파트 조경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특화 놀이터를 중점으로 우수한 상품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미국 IDEA 및 조경분야 최고 권위 세계조경가협회(IFLA) 상을 수상하는 등 시공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