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는 31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패널업체들이 손익 문제로 팹 다운사이징, 가동률 조정 등으로 공급이 축소된 반면 수요는 예상보다 좋아지면서 수급이 타이트했다"며 "이러한 기조는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 측면에서는 패널업체들이 추가 양산을 자제하겠지만, 올해는 올림픽과 유로 등 스포츠이벤트가 있어 이 부분들을 준비하기 위한 패널 수요는 증가해 상반기까지 가격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하반기는 TV 시장의 일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수급의 지속적인 타이트를 유지하기는 버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