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규모 '오등봉공원→문화예술공원' 재탄생 콘서트홀·전시장·어울림광장·오름마당 특색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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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컨소시엄이 31일 제주 오등봉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공원 2개소 민간특례사업을 위해 지난해 1월13일부터 올 1월13일까지 제안서를 받았다. 이중 오등봉공원사업에는 7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호반건설은 오등봉공원을 '건강한 도시숲', '문화품격 제주예술공원'으로 조성하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 중심 녹치축인 오등봉공원 52만㎡ 부지에 콘서트홀과 어울림광장 등 예술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일부 부지에는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총 1조원으로 제주도는 타당성검토와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3월 협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오등봉공원 특성을 분석해 제주시민과 관광객이 쉴 수 있는 '제주의 예술공원'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제주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인천 연희공원 △경북안동 옥송상록공원 △경북경산 상방공원 등 전국 6개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