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5년째 'MIT 과학특별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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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문화재단은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부산 소년의집·송도가정 학생들을 위한 'MIT 과학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소년의집·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양육 시설로,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MIT 과학특별프로그램은 NC문화재단이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바탕으로 과학 이론을 배우고 직접 실험해보는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1주차에 '수수께끼 살인'이라는 법의학 테마 수업을 통해 화학, 생물학, 심리학 분야의 과학 원리를 경험했다. 2주차에는 아두이노, 전기 회로, 화학 반응 등 첫 주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기계장치 '루브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NC문화재단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향후 MIT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더 많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기초 과학 및 학업 전반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