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493만명 수송… 전년比 17%↑LCC 중 최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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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노선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4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어포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8곳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126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234만명으로 나타났다. 티웨이는 점유율 18.5%로 2위를 차지했다. 운항편수 또한 전체 8만1082편 중 1만5554편(19.1%)을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석은 전체 1567만석 중 293만석(18.7%)을 차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4대에서 28대로 항공기 보유 대수를 늘려왔다. 항공기 보유 대수는 국내 LCC 중 두번째로 많다. 평균 9.4년의 낮은 항공기령으로 안전운항 체계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티웨이는 LCC 수송객 전체 2526만명 중 419만명(16.6%)을 수송, 2위 진에어 다음인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티웨이는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전년대비 17.5% 늘어난 493만명을 수송했다. 티웨이의 수송객 증가율은 국내 LCC 중 가장 높았다.

    국제선 45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올해도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기존 주요 지역인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기타 국가도 공략할 예정이다.

    티웨이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 발표도 준비 중이다. 연내 중형항공기를 도입하기 위해 운항, 객실, 정비, 전략, 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TFT를 가동 중이다. 회사는 중형기 도입으로 국내 여객운송 점유율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티웨이항공의 가장 활발한 변화와 활동이 펼쳐지는 도약의 해가 될 것” 이라며 “수송객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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