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연금 1만명 가입… 월평균 101만원 수령

고령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보장하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주택연금 가입자는 7만1034명으로, 지난 한 해에만 1만982명이 유입됐다.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로, 이들은 매달 평균 101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은 평균 2억9700만원이었다.

이르면 1분기부터 주택연금 가입연령이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된다. 현재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는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지급하고 있다.

이는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경제활력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1억5000만원 미만이고,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 소유자에게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수령액을 더 지급하는 상품이다. 

한편 현재 주택연금 신청자의 월수령액은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7%(평균 1.5%) 증가한 금액이 지급되고 있다. 지난 3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액이 조정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