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 홍보 위해 맨해튼 중심가 순회직장인과 밀레니얼 세대 집결하는 곳 선정해 점심시간에 운영비비고 만두에 고추장 소스 곁들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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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에 개점한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의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맨해튼에서 달리는 '비비고' 매장을 선보였다.CJ제일제당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2주 동안 맨해튼 중심가에서 ‘비비고 만두' 메뉴를 샘플링하는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푸드트럭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활용해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선 것이다.운영 장소는 록펠러센터 인근을 시작으로 뉴욕대학교(NYU), 브로드웨이(Broadway), 파크 애비뉴(Park Avenue) 등 직장인과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집결하는 곳이 선정됐다. 메뉴는 대표 K푸드 제품인 ‘비비고 만두’를 고추장 소스에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에 운영해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는 뉴요커들이 점심식사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지난 5일 뉴욕대 앞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1200명 이상이 ‘비비고 푸드트럭’을 방문했다. 메뉴를 시식한 한 뉴욕대 학생은 “20분이나 줄을 서서 겨우 만두를 받을 만큼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라며, “코리아타운 외에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반갑고,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매장에 직접 찾아가 다른 메뉴들도 맛 볼 것”이라고 밝혔다.안효진 CJ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만두 이미지와 ‘비비고’ 팝업 매장을 알리는 문구 등으로 래핑된 ‘비비고’ 푸드트럭을 통해 브랜드와 매장 인지도가 확대되길 바란다”라며, “‘비비고’가 미 동부지역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은 CJ제일제당이 뉴요커를 겨냥해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이다. 대표 K-Food로 자리잡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잡채', '닭강정'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스낵 메뉴 7종과 ‘김스낵’, ‘고추장’ 등 ‘비비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에서 메뉴에 대한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전략 로드맵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