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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CT 유망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 프로그램을 추진,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서울보증보험-본투글로벌센터'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ICT GROWTH'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 자원을 결합해 유망 ICT 기업이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지원 체계를 마련키 위해 기획됐다. 올해부터 매년 15개사 내외를 선정, 2025년까지 총 5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최근 3개년 매출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17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이번 협약으로 과기정통부는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기업의 핵심기술 보유 여부 및 시장성, 성장 잠재력, 글로벌 역량 등을 중점 심사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번 프로그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기업 당 최대 100억원의 성장자금을 보증 지원한다. 보증조건은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5%로, 정책금융 기관 최고 수준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한국IT펀드(KIF)를 활용해 고성장 ICT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선발기업에 대해 투자 연계를 위한 우선 심사 등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행보증보험의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 무상 제공 등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를 운영해 글로벌 진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석영 제2차관은 "유망 ICT 기업이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협력을 통한 전략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