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4조9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比 -4.6% 감소한 2518억원냄새저감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M/S가 전년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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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9657억원, 영업이익이 1조381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1%, 10.1%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 1조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었다.KT&G 개별 실적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조942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또한 14.2% 증가해 1조1472억원을 기록했다.국내 담배 판매량(궐련)도 소폭 증가했다. 2019년 406억 개비로 총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전년(404억 개비) 대비 0.5% 상승했다. 궐련 신제품 출시로 시장점유율 63.5%(NGP제외, 교환자료 기준) 기록해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특히 4분기 궐련 담배 M/S는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64.1% 기록했다.회사 측은 자연 감소 영향 및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확대로 일반 궐련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 ‘냄새저감’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전년보다 상승했다고 분석했다.또한 주요 해외 담배 법인이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해외 매출 성장도 신장을 이끌었다.미국을 포함한 해외법인 매출은 8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7745억원에 비해 8.9% 늘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법인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자회사인 KGC인삼공사 매출은 1조4037억원으로 전년 1조3283억원에 비해 5.67% 증가했다.법인 판매와 로드샵 판매 등 전 채널에서 동시에 매출이 늘어났다. 법인 채널의 경우 54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고 로드샵은 3478억원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한편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0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조1017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639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2518억원(-4.6%)을 기록했다.
KT&G는 올해 매출 3조2692억원, 영업이익 1조1573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담배 시장 트렌드인 냄새저감, 저자극 기술을 활용해 궐련 시장에서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