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청 재난보도 현황 점검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등 당부도
  •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방송의 재단보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13일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전·충청 지역미디어 정책 간담회에서 지역미디어의 발전과 새로운 역할 모색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대전·충청 지역 지상파방송 및 케이블TV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의 방송통신 환경에서도 지역성은 없어서는 안될 가치"라며 "올해 첫 현장 행보로 지역을 방문한 것은 방통위가 지역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국민행동 요령과 정부에서 발표하는 감염병 최신 진행상황을 적시에 제공하는 등 재난방송 기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방송을 비롯한 언론은 코로나19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팩트체크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국민들의 혼란을 바로잡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방송 대표들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등에 따라 'OTT 시대 지역성 유지를 위한 제도 마련' 및 '광고 등 콘텐츠 제작 재원 확대 방안' 등 지역방송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지역미디어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제시된 의견은 지역방송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