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이익 2017억… 전년비 16.5% 줄어4분기 매출·영업이익 16.3%, 32.1% 증가
  • 넷마블이 3년 연속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 1755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18억원, 50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3.3%, 32.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의 72%인 39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은 1조 449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7%에 달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북미, 일본 시장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해에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며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