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매출 150억, 전년 대비 3배 증가
  •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844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9%, 68.1%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디즈니 팝 타운'의 흥행 성과와 광고 사업 호조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선 '애니팡2', '애니팡3' 등 기존 스테디셀러가 안정적 흥행을 이어갔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디즈니 팝 타운'를 필두로 한 해외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다양한 신작들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애니팡4'를 비롯해 총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파워 퍼프 걸',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더 어메이징 월드 오브 검볼'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1종과 글로벌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 2종이다. 

    선데이토즈 측은 "지난해 '디즈니 팝 타운'의 해외 시장 안착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다수의 신작이 더해질 올해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게임 서비스와 광고 사업, 자회사 소셜 카지노 등에 따라 해외 실적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