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택지지구 A3-10블록…중대형 총 475가구"시간당 30~40여통 상담전화…모집공고 전 130콜" 101㎡ A타입 기준층 7억5500만원…최저 6억대도
  • ▲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01㎡ 유니트 거실 전경. = 위례 박지영 기자
    ▲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01㎡ 유니트 거실 전경. = 위례 박지영 기자

    당초 3.3㎡당 20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됐던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분양가가 1960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올해 첫 로또분양 단지가 됐다. 모집공고 전인 13일 하루동안 상담전화만 130통을 넘었다는게 분양관계자 전언이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 자리할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0층·10개동·총 475가구 규모로 전 가구 모두 중대형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전용 85㎡를 초과해 가점제 50%·추첨제 50% 비율로 선정된다.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제도(1순위 해당지역)에 따라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 20%, 나머지 절반은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 및 서울·인천 거주자에게 할당된다.

    면적별 가구수와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101A㎡ 7억5500만원(248가구) △101B㎡ 7억5500만원(88가구) △101C㎡ 7억5800만원(45가구) △130㎡ 9억7800만원(76가구) △145T㎡ 10억5000만원(8가구) △172P㎡ 15억9000만원(2가구) △236T 16억9000만원(8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9억원 이하 물량이 전체 80%인 381가구"라며 "9억원 미만은 공급금액의 40% 범위내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상담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주변 학암동 실거래가가 14억원으로 당첨만 되면 5억~6억원 정도는 거뜬히 버는 셈"이라며 "이 때문에 전매기간도 위례 최초로 8년이 아닌 10년"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주변 아파트 평균 시세는 10억원을 훌쩍 넘는다.

    국토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662번지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 전용 95㎡는 지난해 11월9일 기준으로 저층이 13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3억2500만원이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673번지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 전용 101㎡ 경우는 작년 12월7일 12억5000만원에 손바꿈이 있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해당 물량은 10일 기준 상한가가 12억6500만원에 책정됐다"며 "공인중개업소 호가는 14억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단지 청약일정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3월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3월6일이다. 계약은 3월17~19일, 3일간 주택전시관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