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설치 예정…달러·엔화 이용 가능국내 최초 일본 엔화 입출금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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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은행이 늘어나는 해외여행객 수에 따라 외화환전 수요에 대응하고 환전 고객의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DGB대구은행은 이달 말부터 대구국제공항 내 유일한 외화 전용ATM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일본 엔화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화ATM 이용 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현금카드와 통장에 연결된 원화계좌에서 환전 대금의 입출금을 통해 환전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 달러와 엔화만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DGB외화기프티콘 신청 대금 수령이나 해외송금, 원화계좌이체 및 계좌조회 기능도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대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미래형 디지털 영업점인 '수목원 디지털점'을 비롯해 외화 환전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 시외버스터미널, 도심 중심지 및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외화 ATM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작년 대구 국제선 이용객이 250만명을 넘어설 만큼 외환환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업점 방문에 따른 번거로움과 대기시간을 해소하는 동시에 연중무휴로 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