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동반 약세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5% 가까이 하락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에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4포인트(0.78%) 하락한 2224.63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70억원, 3056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766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6487만주, 거래대금은 6조3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전자제품·컴퓨터와주변기기·가정용품·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정용기기용품·기타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반도체장비·전자장비와기기·호텔레스토랑레저는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 내린 5만9800원에, SK하이닉스는 3000원 내린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6%), 네이버(1.06%), LG화학(0.36%), 현대차(2.21%), 셀트리온(0.81%), 삼성SDI(1.18%), 현대모비스(1.46%)도 하락했다.

    신풍제약우(29.56%)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와 에볼라 치료제 등 약물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로나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다. 씨젠(15.99%)도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 성공 소식에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7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7포인트(1.40%) 내린 682.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95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189.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