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마스크주 급등
  •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07%) 오른 2210.34에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여파에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63포인트(0.62%) 오른 2222.51에서 출발해 혼조를 거듭하며 상승폭을 줄여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167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 219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8176만주, 거래대금은 6조9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화학·통신장비·건축자재·건강관리장비와용품·자동차부품·제약 등은 약세였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게임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6만200원, SK하이닉스는 1500원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61%)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6%), LG화학(3.35%), 현대차(0.75%), 셀트리온(1.63%)은 하락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마스크 관련주인 모나리자(29.89%), 웰크론(29.93%), 케이엠(29.81%)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퓨전(29.92%)은 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7%) 오른 684.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9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189.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