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9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발표2018년 유료방송 가입자 3272만명, 전년비 3.5% 증가IPTV 가입자 유료방송시장 47.8% 차지
  • 유료방송 가입자 절반은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19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2018년 유료방송 가입자는 3272만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IPTV 가입자는 1566만명으로 47.8%를 차지했으며,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가입자는 1380만명(42.2%)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사업자의 방송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6조 8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SO의 매출액은 2조 898억원으로 1.9% 감소했으며, IPTV는 3조 4358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유료방송을 상품의 특성 등을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디지털상품 유료방송 가입자는 2660만명, 8VSB(저가형상품) 가입자는 586만명으로 조사됐다. 아날로그 방식 가입자는 27만명에 불과했다.

    방송사업자 간 M&A(인수합병) 완료 시 유료방송 사업자별 가입자 순위는 KT 계열이 1022만명(31.2%)으로 1위,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806만명(24.6%)으로 2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783만명(23.9%)으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디지털 유료방송시장의 1위 구역 수는 KT 계열이 34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17개, LG유플러스와 LG헬로가 13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도 전체 광고 시장 규모는 10조 8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방송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조 9730억원, 모바일광고 시장은 4.4% 증가한 2조 8011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