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SO 방문해 현장 상황 점검유료방송 질적 경쟁 전환 의지 내보여
  • ▲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앞줄 좌측 네 번째)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영서방송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헬로비전
    ▲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앞줄 좌측 네 번째)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영서방송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헬로비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현장 중심 경영에 나섰다.

    20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 SO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목포(호남방송), 원주(영서방송), 안동(영남방송), 인천(북인천방송), 당진(충남방송), 창원(경남방송), 부산(중부산방송)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 SO를 방문해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19일 북인천방송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역밀착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영업, AS까지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권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상 재난방송 체제로 신속히 전환한 점에 대해선 "특보체제 돌입을 통해 지역민의 2차 감염 위험을 낮춘 것은 케이블TV의 지역성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유료방송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케이블TV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더욱 우수해질 상품과 서비스로 자신감 있게 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부터 변화·혁신의 '퍼스트 무버'가 되달라"며 "헬로비전이 그간 케이블TV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와 '일등 DNA'는 향후 유료방송 시장을 리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현장의 중점 실천방안으로 ▲상품·서비스 중심의 경쟁력 강화 ▲지역밀착 경쟁력 강화 ▲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