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시장·마천중앙시장에 마스크 3000개, 국영문 예방포스터 전달롯데 방역 담당직원, 6시간 걸쳐 210여개 점포 방역작업 실시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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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잠실 본사 인근의 전통시장에 대량의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롯데 임직원과 내부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전통시장 2개소(마천시장·마천중앙시장)를 방문했다. 이들은 방역용품과 소독제 수급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마스크 3000여개와 국영문 예방포스터를 전달했다.아울러 방역 담당직원들은 6시간에 걸쳐 210여개 점포와 소비자의 주요 동선에 꼼꼼히 방역작업을 실시했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후원했다. 바이러스 피해 위로 및 예방에 뜻을 모으기로 한 것.후원금은 우한 교민을 포함한 중국 지역사회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에 활용된다. 또 이달 말 개학을 앞두고 면역력이 취약한 국내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 새학기 위생키트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 결연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대상 초등학생에 제공한다.위생키트는 어린이 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 칫솔세트,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예방안내 책자 등으로 구성된다.롯데그룹은 이웃돕기와 함께 본사 및 사업장의 방역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등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이용객이 몰린다. 이에 따라 위생 및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롯데월드는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 외에도 어트랙션 손잡이를 비롯한 내외관 소독을 부문기와 거즈 등을 활용해 수시로 실시 중이다. 게이트와 어린이 이용시설은 특별 소독을 진행 중이며, 구역을 나눠 특별관리 중이다. 편의시설 등 손이 많이 닿는 부분과 식음료업장 테이블 역시 수시로 소독작업을 펼치고 있다.손소독제는 파크 및 직원 휴게공간 등 100여곳에 비치했다. 직원들에게는 마스크와 향균티슈 등이 지급됐다. 게이트에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도 실시 중이다.직원 출퇴근 동선에도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37.5도 기준으로 상시 체크한다. 기준을 넘을시 사내 간호사를 통해 한번 더 체온 측정을 한다.롯데월드몰 역시 게이트를 비롯한 매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지난 10일에는 영업 종류 후 10시간에 걸쳐 방역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