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77억, 전년 대비 39% 증가
  • 엠게임은 지난해 매출액 37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336%씩 증가했다. 

    대표 온라인 게임들의 글로벌 성과가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광군제, 춘절 이벤트 등 시즌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1월 신규 서버 오픈 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엠게임은 올해 온라인 게임의 글로벌 성과가 국내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치면서, 온라인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외부 제휴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3종 이상의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을 발굴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온라인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X'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다음달에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과 상반기 스포츠 베팅 게임 출시로 웹보드 게임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에도 주력 온라인 게임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시켜 상향 평준화된 해외 매출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