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매일 이용자도 73.7%… 60대도 60.2% 사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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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민의 81.2%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인터넷 서비스 중 '동영상' 서비스가 국민 일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2019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동영상 서비스의 매일 이용자도 73.7%에 달했으며, 세대 중 20대는 93.2%, 60대도 60.2%로 전 연령층이 고루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영상을 통한 정보검색(37.7%)이 포털(84.4%) 다음을 차지했으며, 3~9세 아동층은 동영상을 정보검색(58.9%)의 주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넷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도 대중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AI 음성인식 서비스는 ▲20대(42.3%) ▲30대(38.9%) ▲전문・관리직(53.6%) 중심으로 활발히 사용됐다.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64.1%이나,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의류·신발(87.8%) 등 생필품 ▲식료품(주부, 49.7%)의 구매 비율이 높았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산으로 인터넷뱅킹 이용률(64.9%)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대를 중심으로 메신저 등과 결합된 간편 송금서비스(32.3%)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7%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접속 가구는 와이파이(100%), 모바일 인터넷(99.9%) 등 무선방식을 통해 주로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별 인터넷 접속방법 중 5G 사용자는 상용화 원년에 6.2%로 조사됐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실태조사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지속 관찰·분석해, 공공 분야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활용을 높이는 등 국민생활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