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제품 문의 늘어인플루엔자 및 각종 세균 97% 살균 기술력 입증차량 내부 살균 위한 기술 적용 검토도
  • ▲ (좌) 코로나바이러스 살균력 참고서, (우)바이오레즈 살균력 공인인증서. ⓒ서울반도체
    ▲ (좌) 코로나바이러스 살균력 참고서, (우)바이오레즈 살균력 공인인증서.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에 탁월한 UV LED 혁신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 제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전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외선 살균력 참고서에 따르면 단파장 자외선(UV-C)에 1분간 노출 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90% 이상 살균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어가전 제품을 중국 시험기관에서 테스트 한 결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97% 감소됐다.

    LED수명과 코스트 부담으로 그동안 바이오레즈의 제품 채택이 미뤄져 왔지만, 서울바이오시스의 케파 증설에 따른 코스트 혁신과 일반 LED와 동일한 5만시간 이상의 수명 향상으로 고객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중국 완성차 업체로부터 차량 내부 살균을 위한 '바이오레즈' 기술 적용 검토가 활발히 진행중이며, 이밖에도 다양한 UVC 프로젝트로의 제품 적용 논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 기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제우주정거장을 무균 상태로 유지시켜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사용된 바 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국내 최대 조명회사인 '말타니'의 살균 조명을 비롯해 SK매직 및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에 적용됐으며, 미국 공기청정 시스템 1위 공급업체인 RGF는 바이오레즈 기술을 채택해 실내 박테리아 등을 살균하는 냉난방기를 출시, 지난해 말부터 판매 중이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당사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백반증 치료 및 동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분야에서도 진전이 있는 만큼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청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빠른 시일 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UV LED의 수명을 기존 1만시간에서 일반 조명용 LED 수준인 5만시간 이상이라는 수명 향상과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춤으로써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고 클린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