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치 0.2% 하향 조정…내년 전망은 2.4%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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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수정했다.

    이전까지 전망치는 2.3%였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산업이 마비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전망치는 2.4%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락 조정해 왔다. 4월 2.6%에서 7월 2.5%, 11월 2.3% 등 최소 0.1%에서 최대 0.2% 조정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설비투자의 부진이 완화됐으나 건설투자의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둔화됐다”며 “올해 GDP 성장률은 2%대 초반 수준에서 지난 11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1.0%, 내년은 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