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보험 체질 개선 성공…변액보험 수수료 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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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보장성보험으로 체질 개선 성공과 안정적인 변액보험 수익으로,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별도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4조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반면 전체 연납화보험료(APE)와 세전이익이 각각 3.2%, 28.3% 상승한 4703억원, 1309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미래에셋생명의 이 같은 성장에는 보장성보험으로 성공적인 체질 개선과 변액보험수수료 수입이 컸다. 작년 보장성APE는 2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변액보험수수료 수입도 전년 대비 7.1% 늘어난 40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변액보험 적립금은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선제적인 상품믹스를 통한 신계약 체질 개선과 투 트랙 전략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작년 미래에셋생명의 전체 신계약 APE는 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중 고마진 변액보장형 상품의 경우 1년 새 11.6% 늘었다. 

    판매채널별로 보면 GA(독립보험대리점) 비중을 16%에서 20%로 확대하며, 보장성 판매에 주력했다. 방카슈랑스를 통해 변액보험 상품 판매를 늘렸다. 

    이 밖에도 실적 향상으로 총 자산은 34조5474억원에서 37조9241억원으로 9.8% 늘어났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지급여력비율)도 238.8%로 전년 대비 7.3%p 감소했으나, 아직까진 안정적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