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 외국어 송출 등 '다문화가족-주한외국인' 정보 사각지대 해소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역별 외국어 자막방송을 통해 다문화 가족 및 주한 외국인의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전국 78개 권역 케이블TV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외국어 자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블TV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질병관리본부 등을 통해 외국어 자막지원을 받는 한편, 자체 인력수급을 통해서도 지역별 외국인 거주분포의 특성에 맞춘 재난 정보를 외국어로 번역해 지역채널로 송출하고 있다.

    중국인 밀집 지역, 베트남인 거주 지역, 프랑스 마을(서래마을) 등 지역 외국인 거주 특성에 맞춰 각 방송사별 최대 3개 국어 이상을 번역한 재난 정보가 지역채널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역채널로 송출되는 재난 정보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확진자 동선 ▲마스크 구매 및 의료비 지원 정보 ▲발병 초기 대응요령 ▲진료소 위치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이다.

    이 밖에도 케이블TV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판을 운영하며 실시간 바이러스 전파 정보, 정부 브리핑 등 재난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아낌없는 정보 제공으로 지역민들의 생활 속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