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관련 소송 비용 증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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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톡스 로고 ⓒ메디톡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소송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메디톡스는 4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9% 급감한 256억 887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59억 28만원으로 0.2% 늘고, 당기순이익은 258억 2789만원으로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데에는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과 국내 소송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영향이 컸다. 경상연구비와 대손상각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영업비밀침해금지 관련 미국 ITC 소송, 국내 소송 등으로 인한 지급수수료의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