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사업공고 실시16개 과제 선발, 과제당 3년간 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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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ICT 스타트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성장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하 멘토기업)이 ICT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향후 3년 간 협력 지원해 스타트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시장에서의 성공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존의 정부 주도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멘토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원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사업공고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6월 중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대기업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거나,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창업 5년 이내 ICT 중소·벤처기업이 제안하는 과제로 자유공모를 통해 총 16개를 선발한다.선정기업에게는 정부가 과제당 연간 2억원(2020년 1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3년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이 심사를 거쳐 금융지원(최대 30억원 보증)할 예정이다.멘토기업은 자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및 사업화 지원, 판로 지원, 투자 연계,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공고는 과기정통부 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