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 배당글로벌스탠다드 부합...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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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결산 배당금을 상향조정한다. 또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친화 경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던 2월 결산배당액을 100원씩 상향해  600원, 650원으로 각각 올린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배당금은 총 669억원으로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게 된다.

    현대건설은 또 오는 19일 개최하는 주주총회에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채택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자투표제는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명부와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주가 주총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주총이 열리기 전 10일간 온라인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현대건설은 주주들의 편의 및 안건을 자세히 검토할 수 있게 법정공시 기간보다 2주 앞선 지난달 19일 주총 안건을 공시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