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사항 지속 경청할 것"
  •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8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 코나투스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과기정통부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지정한 이후에도 지정기업이 사업개시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나투스의 '반박택시'는 국내 공유경제 모빌리티 분야 1호로 지정돼 지난해 8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반반택시는 승객이 앱을 통해 택시동승을 요청하면 실시간으로 동승객(동성)을 매칭해 택시기사를 호출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동승으로 매칭된 승객은 이동거리에 비례해 반반씩 요금을 지불하고 호출료를 추가로 부담해 이용자의 택시비 절감과 택시기사의 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제4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동성(同姓)만 동승을 허용하는 등 승객의 안전성 담보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목적지 변경 등 불법행위 방지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장석영 제2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과제의 신속한 시장출시와 정착을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관련 규제가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