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동주택 공시가격]전국 5.99%↑-서울14.75%↑강원(-7.01%), 경북(-4.42%), 충북(-4.40%) 등은 하락부산 엘시티 244.62㎡ 54억3200만원으로 빅1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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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이 14.7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2020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년보다 5.99%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9.0%로 전년보다 0.9%p 오르게 됐다. 

    지역별로는 고가주택이 많은 서울의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14.01% 오른데 이어 올해도 14.75% 상승했다. 이어 대전이 14.06%, 세종 5.78%, 경기 2.72%, 인천 0.88%, 전남 0.82%, 광주 0.80%, 부산이 0.06% 올랐다.

    이에반해 강원은 -7.01%, 경북 -4.42%, 충북 -4.40%, 경남 -3.79%, 전북 -3.65% 등 되레 하락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역시 강남3구였다. 

    강남구가 25.57% 오른 것을 비롯해 서초구 22.57%, 송파구 18.45%로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양천구 18.36%, 영등포구 16.81%, 용산구 14.51%, 광진구 13.19%, 마포구 12.31%, 구로구 10.84% 등 두자릿대 상승률을 나타났다.
           
    한편 공동아파트중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의 트라움하우스5로 조사됐다. 이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273.64㎡로 공시가격이 69억9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 용산 한남더힐 전용 244.783㎡이 65억6800만원,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 전용 269.41㎡가 65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272.81㎡, 273.84㎡가 64억7200만원, 63억1200만원으로 4~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서울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273.14㎡(62억7200만원), 도곡동 214.95㎡(62억4800만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8㎡(58억6900만원), 청담동 효성빌라 247.03㎡(58억4000만원),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244.62㎡(54억3200만원)이 6~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