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6667가구 입주예정…전년동월비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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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방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은 6238가구로, 전월 9132가구 대비 32% 가량 줄었다. 이는 2017년 5월 3653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며, 전년동월과 견줘 8% 정도 감소한 수치다.
특히 서울 입주예정 물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내달 서울지역 입주예정 단지는 고작 2곳 뿐이며 1123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전월대비 73% 줄어든 것이다.
이밖에 경기는 전월과 비슷한 5115가구가 새집에 들어가며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입주예정 물량은 총 1만6667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2017년 5월 1만2018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전월과 비교하면 1676가구·전년동월 대비 1300가구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방 입주예정 물량은 1만429가구로 전월대비 13%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 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