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공적 마스크 공급량 5398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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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셋째 주 마스크 공급량이 1억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3일 마스크 공급량 확대 및 5부제 시행 현황 등 마스크 수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일일 마스크 생산량은 이달 첫째 주 1038만 9000개, 둘째 주 1173만 3000개, 셋째 주 1198만 3000개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생산과 수입을 합한 전체 물량 역시 같은 기간 7309만개, 9458만개, 1억 1364만개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셋째 주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5398만 3000개로, 첫째 주(3340만 9000개)에 비해 약 62% 증가했다.

    의료와 방역 등 정책적 목적의 공급도 별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에는 마스크 497만 3000개를 공급했다.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및 방역을 위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 등에게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마스크 654만 5000개를,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985만개를 공급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6일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형마스크 284만개와 중대형마스크 153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그리고 원자재 관련 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