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산단 지정 등 도시계획 반영 마무리4-2생활권에 6500억 투입… 총면적 25만㎡
  • ▲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연합뉴스
    ▲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연합뉴스
    세종시에 들어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시계획 반영이 마무리돼 올 연말쯤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도시계획 반영 절차가 마무리돼 24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산업집적법에 따라 입주계약을 맺을때 공장설립신고 등의 의제를 일괄처리할 수 있게 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에 총사업비 6500억원을 들여 총면적 25만㎡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매매계약, 관리권자인 세종시와 산단 입주계약을 각각 맺을 예정이다. 하반기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치면 연말쯤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 목표는 2022년 하반기다.

    안정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로 관련 산업군의 행복도시 입주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심기업 유치활동을 통해 행복도시 자족성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