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속기 장기 로드맵 및 과학기술문화 정책 방향'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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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9회 심의회의(이하 심의회의)'를 개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안)',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 ‧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의회의는 코로나19에 따라 대면회의가 아닌 영상회의로 개최됐으며, 민간위원들도 정부위원과 함께 정부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회의에 참여했다.

    먼저 이날 첫 번째 안건으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으로 수요대응력이 부족해지는 방사광가속기(포항), 첨단산업지원 기능이 필요한 양성자가속기(경주)에 대한 시설 확충 요구가 증대하는 상황에서 대형가속기의 장기적 구축․운영, 활용을 위해 금번 전략을 추진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원 역량 확충을 위해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신규 구축, 양성자 가속기 성능 향상 등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고, 이용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수요기반 빔라인 증설 및 성능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이온가속기도 적기에 구축해 핵물리 및 타기초분야 연구로 확대해 글로벌 기초과학거점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두번째 안건으로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2020년~2025년)(안)'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계획은 4차 산업혁명 등의 기술발전, 인구·사회 변화 등을 반영한 과학기술문화 정책의 중장기 추진 방향을 제시코자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유튜브, 웹툰 등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한 과학문화 콘텐츠 지원 ▲국민의 과학기술문화 향유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프로그램, 체계 정비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민경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