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12인이 총 2억여원 규모 자사주 약 19만4600주 매입"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
  • TBH글로벌(구 더베이직하우스)의 임원들이 코로나19로 하락하고 있는 주가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자발적인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황태영 TBH글로벌 중국법인장 및 이한승 CFO 전무와 한국법인 CFO를 포함한 임원 12명은 총 2억여원 규모의 자사주 약 19만4600주를 매입했다.

    TBH글로벌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시장이 회복기로 접어 들면 온라인·홈쇼핑 채널 확대와 재고 회전율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떨어진 주가를 안정 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전했다.

    한편, TBH 글로벌은 지난 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구조조정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업의 경우 사업구조조정을 완료한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중국사업 역시 지난해 말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계인 대규모 이월재고정리를 단행해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재무구조 개선 작업 역시 박차를 가해 순차입금 총액을 2018년 말 1880억원에서 2019년 말 1040억원으로 840억원 감소시켜 재무적 건전도를 높였다. 순차입금 총액에 포함된 CB 잔액은 2년 연장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CB 잔액은 영업창출현금, 자산매각대금 등을 재원으로 기한 내 상환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