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한국콜마 인수 이후 2년간 기존 사명 유지혁신·새로움·연결·미래 의미 담아… 글로벌 바이오헬스 도약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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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의 자회사 CJ헬스케어는 내달 1일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된 후 2년간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사명을 유지해왔다. CJ헬스케어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꾼다.
HK이노엔(HK 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HK이노엔은 사명에 맞춰 신약·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세웠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며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1984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된 HK이노엔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허가 받고 이듬해 3월 출시했다. 케이캡정은 지난 2월까지 누계 359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