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엔지니어링업체 키네트릭사와 인력파견 계약해체폐기물 관리·공정사업 개발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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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8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David Harris Kinectrics社 사장의 원전 해체협력 MOU 체결 모습 ⓒ한수원 제공
해외 원전 해체 현장에 국내 전문인력이 처음으로 파견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7일 원자력엔지니어링 회사인 키네트릭(Kinectrics, 이하 K사)와 캐나다의 원전해체 현장에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수원과 K사가 맺은 원전해체협력 MOU의 첫번째 결실인 이번 계약은 과거 한수원이 수행한 월성1호기 압력관 교체 및 설비개선 공사의 기술성을 K사가 높이 평가해 자사 유사사업에 한수원 참여를 희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수원 직원 4명과 협력사 직원 1명 등 원전해체분야 전문가 5명이 1년간 K사로부터 일정보수를 받으며 캐나다 브루스원전, 피커링원전, 달링턴원전 등 중수로 해체현장에서 해체폐기물 관리, 공정사업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신섭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국내 중수로 해체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시장 진출 및 유사사업 수주에서 우위를 점해 해외 판로확대 등 국내원전 해체산업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