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7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을 방문, '코로나19' 학습공백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분야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 차관은 대학과 초중등 교육 현장 활용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KISTI는 지난 2011년부터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통해 가상실험이 가능한 계산과학공학분야 시뮬레이션 SW 및 콘텐츠를 탑재한 웹기반 개방형 플랫폼(EDISON)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이어짐에 따라 EDISON을 활용한 가상 실험을 통해 학습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13개 대학의 교수진과 23개 강좌, 400여종 강의자료, 630여종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KISTI는 제작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교육콘텐츠의 맞춤형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외부활동이 제약됨에 따라 집에서도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과학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강연, 우수과학도서 강좌, 과학관 특별전 체험영상 등 과학문화콘텐츠를 '온라인 과학축제' 특별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과학관에서도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콘텐츠 및 가족단위 과학실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정 차관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교육 및 과학문화콘텐츠들이 더욱 폭넓고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