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스토리 작가 직접 게임 제작 참여 눈길
  • 컴투스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수상 작품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는 창작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2개 응모 부문에서 대상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총 5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회사 측은 게임 시나리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드래곤 퀸 메이커'를 스토리 게임으로 개발한다. 수상 작가인 최지혜씨는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아마추어 창작자로, 게임 제작 프로젝트에 객원 작가로 참여한다.

    컴투스 측은 "단순히 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하는 일반 공모전의 한계를 넘어 예비 창작자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해당 공모전을 신규 IP 확보는 물론 창작자에게 실제 콘텐츠 개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창작 지원 사업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을 통해 '드래곤 퀸 메이커'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데이세븐은 지난 공모전 기획부터 함께 참여해 게임 시나리오 부문을 신설하고 응모작 심사와 수상작의 게임화 가능성 검토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컴투스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스토리 게임을 자사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우수한 창작 IP 발굴과 창작자들의 역량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