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안면인식 기술 알고리즘 활용… 실제 피부 인식 기술 개발모바일 기기 잠금 해제 방지 등 차세대 안면 인식 기술로 보안 강화
  • ▲ 생체 감지를 통한 트라이나믹스의 얼굴 인식 센서 기술. ⓒ바스프
    ▲ 생체 감지를 통한 트라이나믹스의 얼굴 인식 센서 기술. ⓒ바스프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의 자회사이자 3D 이미징(3D imaging) 및 적외선 센서 기술의 선두 주자인 트라이나믹스(trinamiX)가 자사의 특허기술인 '실제 피부(Live skin)' 인식기술을 모바일 기기용 안면인식 기술의 새로운 표준으로 지원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 프로세서 제공자인 퀄컴과 협력한다.

    12일 바스프에 따르면 트라이나믹스는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와의 협업으로 스마트폰 OEM 고객들에게 하나의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2D 적외선 이미지, 3D 깊이지도(Depth map), 소재구분 등을 분석하는 '빔 프로파일 분석(Beam Profile Analysis)'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보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얼굴 모양의 가면, 고화질 사진 또는 얼굴의 특성을 살린 3D 렌더링(Rendering) 이미지 등을 이용한 타인의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업계를 선도하는 뛰어난 보안 기능 기반의 안면 인식 솔루션을 제공,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물론 보안 출입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트라이나믹스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잉마 브루더(Ingmar Bruder) 박사는 "트라이나믹스는 자사의 빔 프로파일 분석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3D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라이나믹스의 특허 3D 이미징 기술을 통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 내 헥사곤 프로세서 기반의 모바일 기기들은 현재까지 불가능했던 실제 피부 인식 기반의 보다 강력한 안면 인식 보완을 지원한다"며 "무선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인 퀄컴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