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컬럼방식 적용… 코로나19 검사 활용 가능코로나19 검사용 핵산추출시약 대량생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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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국내 진단키트 생산기업과 55억 8000만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핵산추출시약은 바이오니아가 자체 개발한 컬럼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RNA를 추출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코로나19 검사에도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용량별 3종의 자동화추출장비(ExiPrep 16ᆞ48ᆞ96)에 최적화된 추출용시약과 추출장비가 필요 없는 추출용시약 모두를 공급할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용 핵산추출시약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핵산추출용 시약에 대한 공급 부족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 19의 조기 종식에 기여하고, 전 세계 핵산추출용시약 시장으로 수출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카타르 50억 공급계약에 이어 온두라스 25만 테스트 분량 공급을 확정해 오는 15일 초도 물량을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