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질본, 민관합동 컨트롤타워 구축치료제·백신 조기 개발 및 물품 원활한 공급개선 대책, 해결 방안 마련 및 적극 실행 지원도
  • ▲ 코로나19 민관합동 범정부 실무추진단 구성표 ⓒ과기정통부
    ▲ 코로나19 민관합동 범정부 실무추진단 구성표 ⓒ과기정통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 컨트롤타워를 본격 구축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범정부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9일 대통령 주재 산‧학‧연‧병 합동회의를 계기로 코로나19 전주기에 걸친 상황 분석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공동으로 실무추진단 단장을 맡는다. 

    실무추진단은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의 각 3개 분과별로 산‧학‧연‧병·정 관계자로 구성하고, 각 분과장 및 관계부처 국장으로 구성된 총괄분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연구개발 현황 및 방역물품‧기기 수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실무추진단의 역할과 관계부처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유망 아이템에 대한 정부 R&D 투자 확대, 기초연구부터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연구개발 지원, 인허가‧제품화 관련 규제개선 방안 등을 담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무추진단 산하 3개 분과별(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매주 상시적‧집중적 논의를 통해 세부 의제를 발굴하고, 관련사항을 총괄분과에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범정부 지원단 산하에 설치될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한국보건산업진흥원)'와 연계,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적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출연연, 대학 등으로 구성된 '연구개발지원협의체'를 통해 과학기술적 애로사항 해결방안 모색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추진단장은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서 치료제, 백신의 조기 개발과 방역물품‧기기의 적재적소 보급이 필수적"이며 "실무추진단이 실질적 개선 대책과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