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품목만 390억원 상당…대출금리 연 0.5% 제안"강남재건축 후발주자…래미안·아크로 뛰어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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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대림산업과 함께 신반포15차 주택정비사업에 뛰어든 호반건설이 "31년간 쌓아온 주택 노하우를 모두 쏟아붓겠다"고 약속하고 나섰다.

    시공능력 10위인 호반건설은 지난해 광진구 최고분양가를 기록한 '더 라움 펜트하우스'와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호반써밋 송파'를 공급한 바 있다.

    박철희(사진) 호반건설 사장은 17일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반포15차 조합측에 타사대비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해 신속하게 사업을 완수하고 31년간 축적된 주택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드시 래미안과 아크로를 뛰어넘는 강남 최고의 명품단지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회사 사장이 직접 나서 신반포15차 조합측에 사업조건과 향후 비전을 제시한 곳은 호반건설이 처음이다.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제안한 공사비는 부가세를 포함해 약 2513억원. 여기에 390억원 상당 무상품목을 제의했다.

    특히 호반건설은 사업비에 대한 대출금리를 연 0.5%로 제언, 삼성물산이 제시한 연이자 1.9%와 대림산업의 CD금리+1.5% 대비 실리적 안건을 내놨다.

    또한 타사 경쟁업체들의 경우 선분양을 제안한 반면 호반건설은 '분양시기(피크타임) 선택제'를 제시한 상태다.

    이와함께 수려한 단지외관과 조경을 약속했다.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외관디자인을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해 역동적인 도심과 어우러지고, 어떤 방향에서도 단지가 눈에 띌 수 있도록 설계하기로 했다.

    단지 조경은 국내 1위 업체와 손을 잡았다.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에 사계를 담을 예정이다.

    1. 단지내 하자보수 전용사무소도 차려진다. 혹시 모를 하자발생에 대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