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 저감-누유 방지 관련 독자기술 적용
  • ▲ 현대오일뱅크가 후원 중인 울산현대축구단의 조현우(좌), 이청용 선수가 현대엑스티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가 후원 중인 울산현대축구단의 조현우(좌), 이청용 선수가 현대엑스티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API와 ILSAC 최신 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 시리즈 11종을 5월1일 출시한다.

    19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두 기관은 5월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몰리 플러스(Moly Plus) 및 롱 라이프(Long Life) 테크놀로지가 적용된다.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고 노후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노유 현상도 예방한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미세먼지, 연료 소모, 온실가스, 배출가스 등 4가지 오염원인을 줄여주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4 Reduction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전략 지역인 유럽·미주·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분석기관은 IHS마켓은 친환경 윤활유 시장이 자동차 배기가스 및 연비 규제 강화로 2025년까지 연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