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손상 막아주고 새 규격 조건보다 연비개선효과 19% 뛰어나
  • ▲ 'SK지크' 프리미엄 신제품. ⓒSK이노베이션
    ▲ 'SK지크' 프리미엄 신제품.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가 5월부터 자동차 엔진오일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엔진오일 개발을 완료하고 사양에 따라 총 12개 제품으로 작용한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을 5월 출시한다.

    1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5월부터 적용되는 국제규격은 미국석유협회(API, America Petroleum Institute)가 새롭게 지정한 'SP'규격과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 International Lubricants Standard and Approval Committee)의 새 규격인 'GF-6'다.

    두 기관은 자동차 엔진 기술, 연비, 배출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엔진오일 규격을 정한다. SK루브리컨츠가 이번에 개발한 엔진오일은 두 가지 신규 규격에 모두 만족한다.

    이 엔진오일은 엔진 보호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이 저속으로 주행할 때 연료가 필요 이상으로 점화되면서 엔진에 무리를 주는 'LSPI(Low Speed Pre-Ignition)'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성능도 오래도록 유지된다. SK루브리컨츠가 실시한 자체 실험 결과 이 제품은 여러 번 사용한 후에도 성능이 초기 상태와 거의 유사하다.

    LSPI 현상은 최근 출시된 차량 다수 모델에 탑재된 터보 엔진 'T-GDI(Turbo-Gasoline Direct Injection)'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 엔진은 크기가 작아 공간 효율이 뛰어나면서도 연료를 엔진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폭발적인 힘을 낸다. 이 같은 장점에 자동차 제조사들이 적극 도입했다.

    이 엔진오일은 연비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SK루브리컨츠 자체 실험 결과 신제품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윤활유 종류인 5W-30 기준으로 연비개선 효과가 ILSAC의 새 규격이 요구하는 기준보다도 약 19% 뛰어나다.

    또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여 친환경적이며 △엔진 때를 분산시키는 성능(슬러지 억제) △엔진 내부 마모를 방지하는 성능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성능 △산화 방지 성능 등 엔진오일에 요구되는 주요 성능 모두 기존 제품보다 월등하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윤활기유 세계 1위인 SK루브리컨츠의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윤활유 신제품은 자동차 수명연장 및 친환경에 크게 기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지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2020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골든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22년 연속으로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하고 있다.